환희, 100여명 팬들 환영 속 소집해제.."노래로 보답"[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25 11: 00

가수 환희가 약 2년 간의 공익 요원 근무를 마치고 100여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소집해제, "기다려줘 감사하고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희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청에서 소집해제 해 이같이 밝히며 자신을 찾아준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는 "아직 어색하다. 어제 긴장이 되서 3시간 정도 밖에 못잤다. 공익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구청에서도 노래를 계속 했고, 그 때마다 찾아준 팬들이 있었다. 2년 동안 잊혀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 오늘 찾아와 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환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앨범 작업을 차차 진행할 것이다"라며 "직접 발굴한 마이네임의 프로듀서로서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여 명의 팬들이 '환희 돌아온 것을 환영해요', '환희  최고' 등의 플래카드 및 꽃 선물을 들고 소집해제 된 환희를 반겼다. 특히 상당수의 일본 팬들이 환희의 이름을 연호하며 현장에 자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환희는 소집해제 후 앨범 작업은 물론 소속사 후배 마이네임의 앨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서 환희는 지난 2011년 10월 2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 성동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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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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