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컬투, 이제 DJ자리서 내려올 때 된 듯”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25 15: 11

가수 조정치가 컬투와의 라디오 DJ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정치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하모니 광장에서 열린 ‘KBS 라디오개편 부분조정 설명회’에서 “(경쟁을) 해봐야 알겠다. 재미있는 얘기를 크게 해야 재미있는 게 아니다. 조용히 해도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면 재미있게 들어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성격상 타 방송을 헐뜯기도 하고 이제 컬투 형님들이 오래해서 내려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인생은 정말 모른다. 우리 둘이 최고의 콤비가 될지도 모르는 거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열심히 음악만 하자고 하면서 지내왔는데 중요한 자리를 맡았다.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은 날고 기는 분들이라 생각하는데 우리는 청취자와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청취자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편안한 라디오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능대세 조정치와 음악 하는 동네 오빠 하림이 홍진경의 뒤를 이어 오는 28일부터 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2시!’ DJ 자리에 앉는다.
‘조정치, 하림의 2시!’에는 윤종신, 뮤지, 밴드 소란의 고영배 등 두 DJ와 친분이 두터운 뮤지션들을 비롯해 미스코리아 정소라, 영화배우 이지훈 등 기존라디오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게스트들이 함께해 경쟁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가을 부분조정 첫 주에는 소녀시대, 아이유, 길, 최강희, 송은이, 정은, 이정, 박지윤 등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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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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