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삼성화재 V8' 위해 선수에서 코치로 컴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25 15: 44

2006-2007시즌을 마치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벗었던 신진식 홍익대 감독이 삼성화재 블루팡스 코치로 25일 전격 합류했다.
지난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신진식 코치는 겨울리그 9연패 및 77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또 프로 원년인 2005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삼성화재 '푸른왕조'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신진식 코치는 공격수로선 188cm의 그리 크지 않은 키였다. 하지만 폭발적인 강타와 안정된 서브 리시브로 삼성화재가 추구하는 조직력 배구의 전술 구심점으로 크게 활약했다. 

신 코치는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코치로서 신치용 감독과 임도헌 수석코치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코치로 프로 지도자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신 코치는 인천에서 열리는 제 94회 전국체육대회(10월18~24일)까지 홍대 사령탑을 맡은 뒤 이날부터 감독,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삼성화재는 강한 근성과 승부욕, 그리고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신 코치가 감독과 선수사이에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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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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