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2차전 선발을 상대로 100% 출루에 성공한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7, 두산 베어스)이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두산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전날(24일) 1차전을 7-2 승리로 이끌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두산은 24일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긴 정수빈 대신 임재철을 2번 타자 우익수로 배치했다.
올 시즌 임재철은 2차전 상대 선발인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워낙 선구안이 뛰어난 임재철인 만큼 밴덴헐크의 공을 많이 보며 투구수를 소모하는 방안으로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의 라인업은 1차전과 변동이 없다.

25일 두산 라인업-(8)이종욱, (9)임재철, (7)김현수, (3)최준석, (D)홍성흔, (5)이원석, (4)오재원, (2)최재훈, (6)손시헌, 선발 더스틴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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