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정감사, 수익 낮은 무궁화호 편성 줄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0.25 18: 28

[OSEN=이슈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낮은 수익성 때문에 무궁화호 편성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레일 국정감사에서는 서울 부산간 열차별 1일 편성에서 KTX가 37편이나 된 반면 새마을호는 5편, 무궁화호는 17편에 그쳤다.
코레일은 2010년 328편 운행에 달하던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올해 278편까지 줄였다. 운임이 낮은 무궁화호로는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주말 무궁화호는 2명 중 한명꼴로 입석을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수익성 높은 KTX만 많이 편성하겠지만 우리는 비싸서 못타겠다", "무궁화호도 이제 비둘기호처럼 추억으로만 남는 건가", "무궁화호 타면 느린 낭만이 있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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