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정병곤 사구 맞고 대수비 교체…단순 타박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0.25 20: 45

삼성 유격수 정병곤(23)이 사구에 오른 손목을 맞고 대수비 정현(19)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뼈에는 이상이 없다. 
정병곤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7회말 3번째 타석에서 두산 구원투수 오현택의 140km 직구에 스윙을 하다 오른쪽 손목을 공에 맞았다. 정병곤은 맞는 순간 통증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쓰러졌다. 한동안 몸을 가누지 못했지만, 곧 흙먼지를 털어내고 1루로 걸어나갔다. 
이어 배영섭 타석에서 두산 포수 최재훈의 패스트볼 때 잽싸게 2루 베이스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정병곤은 8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올해 데뷔한 신인 정현이 대수비로 들어갔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상이다. 힘을 주기가 어렵다고 해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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