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고아라, 정우 여친에 질투 폭발 '육탄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25 20: 54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가 정우의 여자친구에게 질투의 감정을 느꼈다.
25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는 집으로 걸려온 쓰레기(정우 분)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일찍 밥을 먹던 성나정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의 주인공은 쓰레기의 여자친구. 그는 쓰레기에게 전화를 바꿔주며 "남의 집에 전화했으면 소개부터 해야하는 것 아니냐. 서울 가시나들은 도덕시간에 뭘 배웠냐"며 툴툴거렸다.

쓰레기는 성나정의 태도에 반응하지 않고 다정한 서울말로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여동생인데 좀 아프다. 무식해가지고"라고 하며 성나정을 화나게 했다.
이어 그는 전화 말미 "나 그런 것 잘 못한다. 유치하잖아"라면서 "자기야 사랑해"라고 외치며 전화에 대고 가벼운 뽀뽀를 했다.
이 모습을 본 성나정은 "자기야? 뭐를 해?"라면서 학을 뗐다. 그러자 쓰레기는 금세 본래의 거친 모습으로 돌아와 "연애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 때부터 성나정의 질투가 폭발했다. 그는 쓰레기에게 "술집 가시나 같은 게 그렇게 좋나"부터 "그 딸래미 쌍꺼풀 수술했다. 코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쓰레기의 반응은 "안다"가 다였다.
참다 못한 성나정은 "가슴도 했다. 안에 풍선 들었다"는 강수를 뒀고 쓰레기는 "아니다. 내가 만져봤는데 자연산이다"고 답했다. 성나정은 이를 듣고 충격을 받은 얼굴로 "변태, 바람둥이다"라면서 쓰레기의 머리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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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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