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24)과 이승훈(25, 이상 대한항공)이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모태범은 2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경기서 1분10초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모태범은 전날 5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 3위에 올랐던 이규혁(서울시청, 1분11초45)이 2위를 차지했고, 김태윤(19, 한국체대, 1분11초75), 이강석(28, 의정부시청, 1분12초28)이 뒤를 이었다.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남자 1만m에서 13분34초03을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대회기록(13분43초74)을 9.71초 앞당겼다. 이승훈은 지난 23일 남자 5000m에서도 6분31초21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5000m에서 2위에 올랐던 김철민(21, 한국체대)이 14분18초43으로 2위를 차지했고, 주형준(22, 한국체대)이 14분35초84로 3위에 올랐다.
한편 김보름(한국체대)은 여자 1500m와 5000m 경기서 모두 대회신기록(1500m : 2분02초44, 5000m : 7분39초14)을 수립하며 30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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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