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류중일 감독, '연장승부서 이렇게 무너지다니'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10.25 23: 29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3회초 두산 공격 2사 2, 3루 상황 손시헌에게 싹쓸이 안타를 허용하며 이번 이닝 실점이 4로 늘어났다. 고개를 숙이며 아쉬워하는 삼성 류중일 감독.
이날 삼성은 밴덴헐크를, 두산은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은 지난 24일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선발 노경은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손시헌-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뒀다.

투타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완패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과거 1차전 승리 실패시 준우승 징크스가 있는 삼성에는 2차전 승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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