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와 전현무가 남자 둘이 떠난 캠핑에서 처량한 생고생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야심차게 캠핑을 떠났다. 보통 캠핑은 가족이나 연인, 다수의 친구들과 함께 하지만 두 사람은 이성 없이 남자 둘이서 캠핑을 하겠다고 나섰다.
시작부터 험난했다. 슈퍼에서 장보기는 서로의 의견 차이로 인해 투닥거리기 일쑤였다. 캠핑장에 온 후에도 채소를 씻고, 숯을 마련하며, 고기를 굽고 하는 과정에서 3시간 가량 시간을 소비됐다.

김광규는 “너무 할 일이 많다”고 불평했고, 전현무 역시 “노동이다”고 힘들어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고기를 열심히 먹었다. 김광규는 “생애 첫 텐트인데 전현무와 함께 왔다”고 씁쓸해 했다.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랐던 캠핑은 외로움과 생고생이 사무쳤다. 두 사람은 연신 “여자와 왔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용건, 이성재, 김광규, 전현무, 데프콘, 노홍철, 양요섭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나 혼자 산다 1+1’이라는 주제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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