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편승엽이 고(故) 길은정이 직장암을 앓고 있는 사실을 교제한 뒤 알았다고 밝혔다.
편승엽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 MC들이 전 부인인 고 길은정의 직장암을 알았냐고 묻자 “길은정 본인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하고 두 달 정도 됐을 때 많이 아파하더라.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계속 아파해서 서울에서 검사를 했더니 직장암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편승엽은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해 9월 수술을 했다. 길은정의 안정을 위해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일산 쪽에 아파트를 마련했다”며 “퇴원 후 일산 아파트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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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궁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