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화산폭발에 해저 슈퍼화산까지 '수상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0.26 08: 20

[OSEN=이슈팀] 가고시마 화산 대폭발에 이어 영국만한 넓이의 슈퍼 화산 발견 뉴스 그리고 또다시 일본지진까지, 화산과 지진의 나라 일본 열도가 지금 들끓고 있다. 인종차별적인 혐한 시위나 벌이고 독도가 자기네땅이라고 억지를 부를 상황이 아닌 것같다.
일본지진 소식은 26일 새벽에 터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10분 후쿠시마현에서 290㎞ 가량 떨어진 해역의 깊이 10km 지점에서 리히터 측정으로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일본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등 동북 일대에서는 규모 4 지진 수준의 진동이 느껴졌고 홋카이도에서 도쿄,규슈에 이르는 열도 전역에서도 지역에 따라 크고 작은 진동을 일반 시민들도 감지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일본 열도는 얼마 전 사쿠라지마 폭발로 천재를 겪은 데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 사고라는 대형 인재까지 겹쳐 주변국들로부터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인 한국은 원전 오염수를 누출하고도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에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하는 중이다.
여기에 엎친데덮친 격으로 강도 7.1 규모의 일본지진이 또 터지면서 불안요인을 가중시키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쪽에 또다시 대형 쓰나미라도 덮친다면 전세계적인 재앙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지진이라니, 천벌을 받는 것 아니냐"는 극단적인 반응부터 "일본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라는 우호적인 반응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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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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