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김갑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공범'(국동석 감독)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개봉 3일만에 30만 돌파를 이룬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공범'은 지난 25일 전국 564개 스크린에서 총 16만 557명을 동원, 개봉 첫 날인 24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누적관객수는 28만 1518명.
이로써 '공범'은 개봉 3일만인 오늘(26일) 가뿐히 관객 3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공범'은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의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되는 딸 다은(손예진 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손예진의 감성 연기가 이 작품을 여타 핏빛 스릴러와 다른 감성 스릴러로 만든다.
한편 '공범'에 정상의 자리를 내준 외화 '그래비티'는 25일 11만 6576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27만 5232명.
'화이'는 이날 3만 9283명을 동원해 3위, '소원'은 2만 9777명을 더해 4위에 올랐다. '공범'과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영화 '톱스타'와 '배우는 배우다'는 각각 6, 7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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