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이동건·오정세, 드라마판 '썰전' 펼친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26 09: 50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이동건과 오정세가 ‘시청률 지상주의’를 주제로 드라마판 '썰전'을 펼친다.
이동건과 오정세는 오는 29일 방송될 '미래의 선택' 6회분에서 날카로운 카리스마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극 중 시청률과 유행하는 트렌드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주현(오정세 분)과 저널리스트로서의 곧은 신념을 가진 원칙주의자 김신(이동건 분)의 의견이 충돌하게 되는 것. 극명하게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은 갈등을 폭발시키면서 심상찮은 분위기를 조성할 전망이다. 
이동건과 오정세가 ‘불꽃 격돌’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분은 시청률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주현과 시청률이 아닌 보도의 진실성에 더 큰 가치를 두는 김신이 격한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야하는 장면. 더욱이 극의 또 다른 국면을 불러오게 될 이번 장면을 위해 이동건과 오정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배우는 웃음기를 거둔 채 진지한 표정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서로 쉴 틈 없이 나누는 대사를 통해 달아오른 감정을 실감나게 드러냈다. 긴 호흡으로 이어진 팽팽한 대립을 NG없이 한 시간 만에 완성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동건과 오정세는 매 촬영마다 물심양면으로 서로의 촬영을 도우며 감정선을 끌어내는 등 베테랑 연기자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장면을 통해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두 배우가 보여줄 새로운 갈등구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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