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열도 강타, "혐한론자 천벌" 네티즌 반응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0.26 10: 17

[OSEN=이슈팀] 일본지진 소식에 네티즌 반응이 양 극단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최근 일본 정권의 우경화로 인해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본지진이 발생하면서 동정론보다는 천벌 받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도 강하게 쏟아지는 중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10분 후쿠시마현에서 290㎞ 가량 떨어진 해역의 깊이 10km 지점에서 리히터 측정으로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올 여름 가고시마현의 관광명소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로 일본 열도가 놀란 지 얼마되지않아서 또다시 천재지변에 놀란 셈이다.
이번 일본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등 동북 일대에서는 규모 4 지진 수준의 진동이 느껴졌고 홋카이도에서 도쿄,규슈에 이르는 열도 전역에서도 지역에 따라 크고 작은 진동을 일반 시민들도 감지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이에 네티즌들은 "혐한시위 벌이면서 재일 한국인을 다 죽이라고 떠드는 인종차별주의자들 사진을 자주 접하다보니 일본지진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떠들고, 일제의 만행은 하나도 인정안하더니 천벌을 받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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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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