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일본지진 소식이 주말 아침 일본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47분께 인천 백령도 서쪽 24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측은 "피해예상 안됨, 상세분석 후 변경 가능"의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날 새벽 일본에서는 리히터 측정으로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열도가 흔들렸다. 백령도 서쪽 해상 2.9 규모 지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센 강진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6일 오전 2시10분 후쿠시마현에서 290㎞ 가량 떨어진 해역의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땅 흔들림을 느꼈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지진이라니, 천벌을 받는 것 아니냐"는 극단적인 반응부터 "일본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라는 우호적인 반응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osenhot@osen.co.kr
MBC 뉴스데스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