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되는 '별들의 전쟁' 엘 클라시코가 올 시즌 첫 격돌을 앞두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열린다. 승점 25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바르셀로나와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2점)의 피할 수 없는 한 판이자, 세계 최고 스타들의 맞대결로 언제나 풍성한 이야기거리를 몰고 오는 경기다.
최근들어 엘 클라시코 최고의 볼거리는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었지만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는 또다른 재미가 등장했다. 슈퍼스타다운 몸값을 자랑하며 이적해온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와 가레스 베일(24,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이적 후 처음 치르는 엘 클라시코다.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네이마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인생 첫 엘 클라시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엘 클라시코는 그 어떤 선수에게라도 가장 중요한 경기일 수밖에 없다. 누구나 경기에 나서고 싶어하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문을 연 네이마르는 "내게 있어 첫 엘 클라시코가 될 이번 경기를 멋진 데뷔전으로 장식하고 싶다. 팀의 승리를 바란다"고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위가 조여드는 것 같은 이 긴장감은 언제나 경기 전이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엘 클라시코가 가진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 특별히 더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엘 클라시코 경기로는 호나우지뉴가 2골을 넣어 바르셀로나가 3-0 승리를 거둔 2005년 11월의 경기를 꼽았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의 맹활약 속에서 4월 엘 클라시코의 패배를 설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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