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삐삐와 풋풋한 첫사랑을 소재로 등장시키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덕분에 시청률은 3%대를 돌파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3회 '신인류의 사랑' 편은 평균시청률 3%(유료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3.8%를 기록,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회 2.7%, 2회 2.3%보다 각각 0.3%포인트, 0.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지역에서는 순간최고시청률이 4.2%까지 치솟았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쓰레기(정우 분)를 향한 성나정(고아라 분)의 마음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를 설레게 했으며 이 과정에서 삐삐는 큰 매개체로 작용하며 당시를 추억하던 이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한편 '응답하라 1994' 4화 '거짓말' 예고편에서는 나정만 보면 자꾸 웃게 된다는 칠봉이의 모습과 쓰레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나정의 모습이 교차돼 나정-쓰레기-칠봉이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