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일반인과 결혼하는 가수 정원관(48)이 2세 계획에 대해 생기는대로 낳겠다고 답하며 웃었다.
정원관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없다”면서 “생기는대로 낳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신부를 지난 해 1월에 처음 만났다”면서 “배려심이 많은 친구이고 나이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늦게 하는 결혼인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각오를 표현했다. 또한 정원관은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여러 번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원관은 이날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17살 연하 대학원생과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광림교회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인순이와 김조한이 부른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정원관의 예비신부는 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 학위 취득을 준비 중인 미모의 대학원생이다. 정원관은 1987년 김태형, 이상원과 함께 소방차 멤버로 데뷔한 후 ‘그대에게 전해주오’, ‘어젯밤 이야기’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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