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와 결혼하는 가수 정원관(48)이 장인, 장모와 나이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머쓱해했다.
정원관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장인, 장모와 나이차이를 묻는 질문에 “사실 장인 장모님에게 연세를 여쭤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고 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우리 부모님은 현재 호주에 계시는데 예비신부는 외동딸이다. 그래서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살 계획을 가지고는 있다”고 밝혔다.

정원관은 이날 17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서 신부의 배려 넘치는 성격을 칭찬했다.
정원관은 이날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17살 연하 대학원생과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광림교회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인순이와 김조한이 부른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정원관의 예비신부는 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 학위 취득을 준비 중인 미모의 대학원생이다. 정원관은 1987년 김태형, 이상원과 함께 소방차 멤버로 데뷔한 후 ‘그대에게 전해주오’, ‘어젯밤 이야기’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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