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3단계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지구 종말론자들의 근심과 기우가 다행히 이번에도 별탈없이 지나갔다. 태양계에 속한 지구는 태양 흑점 폭발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예로부터 태양의 흑점 폭발은 종말론자들이 지구 멸망을 예견하는 하나의 신호로 곧잘 이용하고 했다.
이번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후 4시 59분께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으나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고 피해 사실도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알렸다. 늘 그렇듯이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이 발생하기 전에는 갖가지 불길한 예측이 떠돌다가, 정작 발생 후에는 별일없이 지나가는 종말론 시나리오가 그대로 반복된 셈이다.
이번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의 왼쪽 끄트머리 부근에 자리잡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전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폭발을 일으킨 흑점 1882번은 3단계 폭발 후 기세가 점차 약해지면서 1시간여 후에는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또 당초 우려됐던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에 따른 통신 장애 등의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 흑점 폭발에 따른 피해 상황 등을 우려해 1~5단계로 등급을 나누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이라니, 말은 무시무시한데 별 일 없었다니 다행" "3단계 태양 흑점 폭발로 지구가 어찌되는건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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