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25일에 이어 오늘(26일)도 광안리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오색으로 수놓는다.
'50년의 사랑, 부산!'을 주제로 마련된 제9회 부산불꽃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첫날인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전야콘서트’로 김범수, 부활, JK김동욱, 애프터스쿨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총 6개 팀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2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역대 최대의 불꽃 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불꽃쇼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는 특화된 스토리텔링으로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초대형 불꽃은 물론 광안대교 아래로 수초마다 떨어지는 삼색컬러 이과수불꽃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본행사인 불꽃쇼에 앞서 광안리 해변로와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식전행사인 거리공연과 불꽃음악회를 갖는다. 일찍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거리공연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안리 해변로 4개 지점에서 밴드공연, 타악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최되는 불꽃음악회에는 브라질리언 타악공연, 부산노래 메들리 등 대규모 화려한 축하공연과 치어단과 함께하는 시민응원전이 펼쳐진다.
한편 부산불꽃축제의 명당자리도 화제다. 부산 남구-수영구는 금련산(황령산) 일원, 광안대교 진입구간, 용호만 매립지 부두, 동산교, 용호 선착장, 이기대 해안산책로, 이기대 어울마당이다.
그리고 해운대구는 장산 일원, 한화리조트앞 방파제, 동백섬 선착장 및 등대광장이고 연제구는 배산 정상이다.
하지만 광안리 해변은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을 수 있다는 한계가 제기되고 있다. 이때문에 한 네티즌은 부산 불꽃축제 명당자리로 1. 광안리 해변 2. 황령산 3. 용호동 자이아파트 앞 공원 4. 용호동 올랫길 입구 5. 해운대 마린시티 6. 요트경기장 등 다양한 장소를 제안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산불꽃축제 기다리는 중" "부산불꽃축제 기대됩니다" "부산불꽃축제 나도 가고 싶다" 등 부산불꽃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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