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 아인트호벤)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 한 달 정도 더 기다려야할 듯 하다.
네덜란드 일간지 아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한 박지성의 결장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소 2~3주 가량 더 휴식이 필요하다"고 보도해 장기결장 가능성을 알렸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27일 열리는 로다 JC와 경기에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이 최소 2~3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심한 부상은 아니며 1~2주 가량 회복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복귀가 더뎌지고 있다.
박지성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아인트호벤은 힘겨운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인트호벤은 현재 5승 3무 2패(승점 18)로 리그 2위에 올라 선두 트벤테를 승점 1점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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