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소연-윤한, 모래밭에서 "너나좋아?"..'미친 달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26 17: 59

배우 이소연과 피아니스트 윤한이 달달함의 최고조를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부산을 찾고,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모래밭에서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한은 모래밭에 이소연과 나란히 앉은 채 갑자기 '너나 좋아?'라는 글씨를 썼다. "말로 하는거보다 글로 쓰면 표현하기 쉬울 것 같아 어린애처럼 '너나좋아해?'리고 썼다"라는 것이 그의 말.

김소연의 대답을 듣기 위해 윤한은 고개를 돌렸다.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 이소연은 "응"이라고 간단하게 속마음을 썼다. 윤한을 웃게 만든 한 글자였다.
인터뷰에서 이소연은 이에 대해 "윤한 씨가 진짜로 좋다"라면서도 "하지만 바로 쉽게 마음으로 보이는 것도, 아직은 별로 (좋다는 것을)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여자로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소연은 똑같이 "넌나좋아?"라는 글자를 썼고, 이에 윤한은 모래밭에 자기가 그릴 수 있을 만큼 큰 하트를 그렸다.
이소연은 "귀엽다. 모래 가지고 장난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재미있더라"며 "32살에 남자의 손을 잡고 부끄럽다고 생각할 줄은 몰랐다. 얼굴에 열이 나고, 손가락을 어떻게 해야하지란 생각이 들더라"며 윤한의 손을 잡고 설렌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보고 있는 스튜디오 안의 MC 박미선은 "참내 미쳐버리겠다. 괜히 설렌다"라고 이들을 본 소감을 표현했고, 홍진영은 "한숨나게 만드는 커플이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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