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창원 LG도 4연승 휘파람을 불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전주 KCC는 신인 김민구의 강렬한 데뷔전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서 박상오(21점 7리바운드)의 내외곽 맹활약에 힘입어 78-63으로 낙승했다.
LG는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서 77-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 행진을 달린 LG는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1승 6패의 오리온스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86-79로 승리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인 김민구가 데뷔전서 23분 59초를 뛰며 12득점 7도움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2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삼성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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