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천 개 돌탑 왜?..‘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사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26 20: 05

[OSEN=이슈팀] 26년간 3천 개의 돌탑을 쌓은 한 어머니의 사연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YTN ‘뉴스 출발’에서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해발 600m 노추산 계곡에 있는 3천 개 돌탑 사연을 보도했다. 이 돌탑은 ‘모정탑길’로 불리고 있으며 등산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가지에서 방문하고 있다.
3천 개 돌탑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고(故) 차옥순 씨가 1986년부터 26년 간 가정과 자녀의 평안을 기원하며 쌓았다.

마을 관리자는 “차옥순 할머니는 4남매 중 1남 1녀를 먼저 잃으시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꿈에 돌탑 3천개를 쌓으면 집안이 화목해지고 우환이 없어질 거라는 산신령의 말을 듣고 쌓았다”고 설명했다.
26년간 3천 개 돌탑을 쌓은 차옥순 할머니의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26년 3천 개 돌탑,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연이다”, “26년 3천 개 돌탑 어머니 마음 감동이다”, “26년 3천개 돌탑 정말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YTN ‘뉴스 출발’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