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표절 아냐…코드진행 전혀 다르다"[전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26 22: 15

가수 아이유 소속사 측이 일부에서 불거진 '분홍신'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측은 26일 오후 10시께 '아이유 분홍신 논란에 관련한 공식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진행은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표절논란을 일축했다.
로엔 관계자는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고 표절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나-bm7-cm7-cm6-f7sus4-f7 로 진행되고 'Here's us' 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다. 또한,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임을 밝힌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표절논란으로 인해 음반활동을 마무리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말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 준비와 연말 일본 활동 준비는 물론,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일정등으로 인해 원래부터 계획되었던 사항이었다"고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아이유의 곡 '분홍신'과 넥타(Nekta)의 '히얼즈 어스(Here's us)'가 초반 멜로디 라인이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히얼즈 어스'는 지난 2009년 발매된 곡으로 '분홍신'과 마찬가지로 스윙재즈 장르다. 아이유의 '분홍신'은 김이나 작사, 이민수 작곡가의 노래다.
◆ 이하 로엔 측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이유의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r)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 '분홍신'의 작곡자인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릅니다.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나 - bm7 - cm7 - cm6 - f7sus4 - f7 로 진행되고 'Here's us' 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입니다.
또한,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임을 밝힙니다.
아울러, 이러한 논란때문에 아이유의 음반 홍보 활동을 마무리한다는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는 11월 말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 준비와 연말 일본 활동 준비는 물론,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일정등으로 인해 원래부터 계획되었던 사항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유는 대중가수로서, 연기자로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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