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조재현, 부성애로 자살 시도 멈췄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26 22: 20

‘스캔들’ 조재현이 김재원에 대한 부성애로 자살 시도를 멈췄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35회는 하명근(조재현 분)이 딸 하수영(한그루 분)을 괴롭히는 장태하(박상민 분)를 막고자 자살하려는 아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태하는 명근이 무릎을 꿇으며 장은중(김재원 분)을 납치한 과거의 잘못을 빌자 죽어서 갚으라고 악랄한 이야기를 했다. 명근은 딸 수영을 태하의 마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건물 옥상 위에서 떨어지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은중이 “아버지와의 시간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자살 결심을 내려놓은 명근은 은중에게 달려갔다.
명근은 “사랑한다 아들아. 사랑한다 은중아. 원래 네 자리인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은중은 조용히 미소만 지으며 자신을 납치한 후 애정을 듬뿍 담아 키운 명근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복수와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오는 27일 3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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