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주말극 왕좌를 지켰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기준 시청률 2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0.5%)보다 3.8%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주말극 1위다.
'왕가네'는 자극적인 설정과 막무가내 인물의 행동에도 방송 이후 꾸준히 주말극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어 시청률 상승세를 어디까지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람난 남편 세달(오만석 분)과 그에게 복수하려는 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주말드라마 MBC '사랑해서 남주나'와 SBS '열애'는 각각 9.8%와 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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