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탈락 조성모 "뿌듯..우승보다 기쁘게 녹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27 08: 31

 
가수 조성모가 우승한 것보다 기쁜 마음으로 녹화를 마쳤다며 JTBC 예능 프로그램'히든싱어2' 출연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히든싱어2'에 출연했던 조성모는 27일 제작진을 통해 "누구보다도 무대를 즐겼다. 내가 1등한 것보다 더욱 기쁘게 녹화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성모는 자신의 곡 '투 헤븐(To Heaven)'을 부른 2라운드에서 81표를 받아 탈락했다.

조성모는 "내 노래를 가지고 이런 축제의 장을 마련해 줘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내 노래를 좋아하는 팬들과 함께 노래를 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그래서 내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과 함께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노래를 했다”고 탈락 후에도 경연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분들이 나를 좋아하는 건 물론이고 나의 숨 소리 마저 연구를 해서 나를 이길 정도 아니냐. 대중을 착각 시킬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인 팬들을 보고 오히려 원조가수로서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종우승은 '논산 조성모' 임성현이 차지했다. 그는 “군입대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조성모 선배님을 보기위해 출연했다”며 강한 팬심을 드러냈다. “우승의 은혜를 꼭 군대 휴가를 나와 왕중왕전에 나가서 보답하겠”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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