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윤은혜-이동건, 달밤의 농구 데이트..로맨스 시동?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27 09: 03

‘미래의 선택’ 윤은혜와 이동건이 로맨틱한 ‘달빛 농구 데이트’를 즐겼다.
윤은혜와 이동건은 오는 28일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제작 에넥스텔레콤) 5회 분에서 은은한 달빛아래 펼치는 시원스런 농구 게임을 통해 서로를 향한 ‘무장해제 웃음’을 선보인다. 과격했던 ‘육두문자 첫 만남’ 이후 멀어질 듯 가까워지는, 알쏭달쏭 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두 사람이 가감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장면을 담아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미래(윤은혜)가 수습작가로 들어와 어려움을 겪는 자신에게 물심양면 도움을 주는 박세주(정용화)와 절대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곧은 신념과 카리스마를 가진 아나운서 김신(이동건)의 매력 속에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냈던 상태. 윤은혜와 이동건, 그리고 정용화가 보여줄 예측불가 ‘신 타임슬립 러브라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은혜와 이동건의 달달한 ‘달빛 농구 데이트’는 지난 14일 대전의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쉼 없이 장난을 치는가하면 다정하게 농구공을 가지고 게임을 하며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이날은 로맨틱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두 사람의 농구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잡아내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차례 촬영이 계속됐던 상황. 쉼 없이 뛰어다니면서 골대를 향한 점프를 반복해야 했지만, 서로 술과 밥내기를 하며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즐기는 두 배우의 모습에 현장에도 내내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특히 윤은혜는 이동건과 촬영이 아닌, 실제로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쾌활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동안 몰랐던 김신의 모습에 설레이는 감정을 순간 순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동건 역시 놀라운 집중력으로 새로운 감정을 갖게 된 미래를 향해 다정하고 달콤한 웃음을 보여주는 김신의 모습을 담아내며 현장을 달궜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로맨틱한 달빛 농구 장면은 해가 지고난 오후 8시쯤 시작됐던 터. 마침 선선한 가을 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어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두 배우는 연기에 몰두, 두 시간여 만에 기분 좋게 촬영을 마무리해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쉴틈 없이 이어지는 스케줄 속에서도 윤은혜와 이동건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누구보다 열정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다”며 “이야기가 전개되어 갈수록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 4회 분에서는 세주(정용화)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유경(한채아)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여자가 아닌 한 사람의 동료로 대해주는 세주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쏟아낸 것. 조금씩 바뀌고 있는 운명 속에서 각자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가는 윤은혜-이동건-정용화-한채아의 사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KBS ‘미래의 선택’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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