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까지 탈락.. ‘히든싱어2’, 이변속출 대반전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27 09: 10

지난 주 신승훈에 이어 이번 주 조성모까지 경연 도중 탈락하면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2'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한 마디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대반전쇼'다.
'히든싱어2'가 지난 26일 세 번째 편을 방송했다. 임창정, 신승훈에 이어 조성모가 원조가수로 무대에 오른 것. 지난 주 신승훈이 탈락하며 대이변을 겪었던 '히든싱어2'에서 조성모가 또 다시 레이스 중 탈락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조성모는 2라운드에서 '투 헤븐(To Heaven)'을 불렀으나 '조성모가 아닐 것으로 의심되는 참가자'로 81표를 받으면서 대결에서 제외됐다.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한 사람은 현재 엠노트 리더인 오중환, 곧 군입대하는 임성현이었다. 두 사람은 패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경기를 이어갔다. 오중환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곳에서 임성현이 나오는 식.
이중 오중환은 3라운드까지 연이어 최저 득표률을 기록하며 우승을 예상케 했다. 하지만 '포 유어 소울(For You Soul)'을 부른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21표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계속 오중환에 밀렸던 임성현이 깜짝 반전을 만들어내며 최종 우승을 거뒀다.
끝까지 경연에 참여했던 조성모는 파이널에서 '조성모일 것'이라는 항목에서 최다 득표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이미 탈락한 후라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시즌에서 비슷하긴 했지만 원조가수를 능가한다고 보기 어려웠던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원조 가수들은 투표 결과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묘한 즐거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히든싱어2'는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주에 비해 무려 1% 가까이 상승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히든싱어2'는 전국시청률 5.137%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히든싱어2' 신승훈 편이 기록했던 4.368%보다 대폭 상승한 결과다. 5%는 '히든싱어'가 지난 시즌 만든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히든싱어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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