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우앓이 시작됐다..백허그 반응 ↑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27 09: 18

배우 정우가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쓰레기 역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회 방송에선 허리를 다친 나정(고아라 분)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더니, 지난 27일 방송된 4회에서는 나정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은 쓰레기가 친오빠 태훈의 기일 날 힘겨워 하는 나정을 걱정하는 내용이 그려졌는데, 하숙집 친구들을 위해 밥, 청소 등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나정에게 다가가 쓰레기가 백허그를 하며 "오빠한테 시집올래?"라고 말하며 머리에 뽀뽀까지 한 것.

쓰레기는 무심한 듯 장난처럼 건넨 말이지만 최근 쓰레기를 향한 가슴앓이를 시작한 나정은 장난처럼 넘길 수 없었다.
방송 말미에는 죽은 오빠에게 준 어린 시절 자신이 아끼던 물개인형과 비슷한 인형을 자신을 위해 구해준 쓰레기의 모습에 넘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나정이 고백했지만, 쓰레기는 나정이 만우절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연 쓰레기가 나정의 현재 남편일까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연기하는 정우에 대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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