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엽 PK 결승골' 강원, 전남 2-1 잡고 4G 무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7 15: 53

강원 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제물로 4경기(3승 1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강원은 27일 오후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3라운드 홈경기서 전남을 2-1로 물리쳤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5승 11무 16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성남 일화와 비긴 12위 대구 FC(승점 26)에 골득실에 밀려 강등권을 탈출하지는 못했다.

강원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9분 이우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엔 최진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준엽이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전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코니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윗그물을 때리며 강원의 간담을 서늘케 하더니 후반 22분 기어코 만회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찬스가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종호가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강원은 후반 막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후반 38분 미드필더 진경선이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를 떠안은 강원은 결국 전남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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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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