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6⅓이닝 2실점' 장원삼, 3차전 선발 중책 완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0.27 16: 23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3차전 선발 중책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원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장원삼의 정규 시즌 성적은 13승 10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4.38). 두산전 성적은 좋은 편.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를 거뒀다. 2.7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수준급. 이날 경기에서도 정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장원삼은 1회 1번 이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포일로 무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장원삼은 민병헌, 김현수, 최준석 등 세 타자 모두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2회 홍성흔, 오재원, 손시헌을 삼자 범퇴로 제압한 장원삼은 3회 최재훈과 김재호를 각각 삼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장원삼은 이종욱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민병헌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 타자 김현수를 볼넷을 출루시켰으나 홍성흔, 최준석, 오재원 등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잠재웠다. 5회와 6회 모두 삼자 범퇴로 봉쇄한 장원삼은 7회 1사 후 홍성흔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던졌으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비거리는 110m. 이어 오재원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장원삼은 3-1로 앞선 7회 1사 2루서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안지만이 손시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장원삼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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