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오재원, 투혼 득점 후 업혀 나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27 16: 34

왼 무릎 통증을 안고 뛰던 주자는 그대로 홈까지 밟은 뒤 쓰러졌다. 두산 베어스 멀티 내야수 오재원(28)이 팀의 만회득점을 올리고 쓰려져 결국 업혀 나가야 했다.
오재원은 27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3으로 뒤진 7회말 1사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낸 오재원은 손시헌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달려들어 2-3을 만들었다.
그런데 오재원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 뒤를 잡고 뛰었다. 그대로 홈을 밟은 오재원은 결국 쓰러져 왼 무릎 뒤를 붙잡았고 결국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오재원은 시즌 후반부부터 왼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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