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투혼 득점’ 오재원, 좌측 햄스트링 부상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27 16: 41

왼 무릎 통증을 안고 뛰던 주자는 그대로 홈까지 밟은 뒤 쓰러졌다. 두산 베어스 멀티 내야수 오재원(28)이 팀의 만회득점을 올리고 쓰려져 결국 업혀 나가야 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재원에 대해 좌측 허벅지 뒷근육,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27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3으로 뒤진 7회말 1사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낸 오재원은 손시헌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달려들어 2-3을 만들었다.
그런데 오재원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 뒤를 잡고 뛰었다. 그대로 홈을 밟은 오재원은 결국 쓰러져 왼 무릎 뒤를 붙잡았고 결국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오재원은 시즌 후반부부터 왼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왔다.

구단 관계자는 오재원에 대해 “좌측 허벅지 뒷근육 통증으로 인해 현재 덕아웃서 얼음 찜질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8회초 수비서 허경민과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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