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이재우-배영수, 4차전 운명의 선발충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27 17: 18

2연승 후 1패를 안은 두산 베어스와 2연패 여파를 딛고 반격 발판을 잡은 삼성 라이온즈가 4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삼성의 3-2 승리로 27일 2013 한국시리즈 3차전이 끝난 뒤 두산과 삼성은 각각 이재우와 배영수를 28일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두 번으로 인고의 세월을 이긴 뒤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 마운드에 복귀한 이재우는 페넌트레이스서 30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로 등판하기 시작한 이재우의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68이다. 다만 선발로서 이닝 소화 능력은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않아 6이닝 이상은 무리일 것으로 보여진다.

배영수는 올 시즌 14승으로 크리스 세든(SK)과 함께 공동 다승왕좌에 올랐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71로 높은 편이었다. 올 시즌 개막전서 오재원과 김현수에게 만루홈런을 내줬던 아픔을 설욕하고 시리즈 향방을 원점으로 맞출 수 있을 지 지켜볼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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