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10.27 17: 25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벼랑 끝 위기에 놓였던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대반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장원삼의 정규 시즌 성적은 13승 10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4.38). 두산전 성적은 좋은 편.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를 거뒀다. 2.7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수준급. 이날 경기에서도 정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1,2차전서 침묵을 지켰던 삼성 이승엽은 2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반면 두산은 '마운드 제한 규칙'을 어긴 코칭스태프의 실수로 인해 유희관이 조기 강판됐고 수비 실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에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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