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 잡고 선두 질주...강원, 전남 꺾고 4G 무패행진(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7 18: 15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강원 FC는 4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며 강등권 탈출 희망을 높였다.
울산은 27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19분 김신욱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물리쳤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8승 7무 7패,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포항(승점 56)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반면 수원은 4위 서울(승점 51)에 1점 뒤진 5위(승점 50)에 머물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부산 아이파크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 모두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인천은 7경기 연속 무승(5무 2패), 부산은 6경기 연속 무득점에 3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강등권에 처져 있는 강원은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29분 이우혁의 선제골, 전반 44분 이준엽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성남 일화는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원정 경기서 대구 FC와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2로 뒤져 있던 후반 42분 김한윤이 천금 만회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하위스플릿 최상위인 8위를 유지했다. 잔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12위 대구와 13위 강원이 나란히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박 터지는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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