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일일 아빠 바꾸기, 아빠들 고생문 활짝 열렸네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7 18: 32

아빠들의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 그간 자신의 아이들만으로도 벅차했던 아빠들은 다른 아이들의 집을 찾아 적응되지 않는 어려운 순간들을 맞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아빠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를 바꿔 하룻밤을 보내게 하는 색다른 시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들에게 함께 지내고 싶은 아빠로 가장 많이 손꼽힌 사람은 김성주였다. 아빠들은 비록 "아이들이 가장 만만한 사람을 지목한 것이다"라고 평가했지만, 김성주는 내심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의 발표에 의해 각각 아빠 바꾸기 멤버들이 공개됐다. 그 결과 성동일-민국, 김성주-준수, 이종혁-지아, 송종국-준이 한 팀이 됐다.
민국은 두려워했던 성동일의 등장에 이불 속에 숨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곧 "쌀을 씻어달라"는 성동일의 지시에 고분고분 따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지아는 역시 아빠 아닌 종혁 삼촌의 등장에 "아빠와 잘 것이다"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에 이종혁은 당황한 모습을 보여 쉽지 않은 하룻밤을 예상케 했다.
준수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김성주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준수를 찾았다. 그러나 곧 준수 다루기의 가장 고난이도 상황인 잠자는 준수의 투정 받아주기를 맞이하며 역시 앞으로의 험난한 시간들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 아빠들과 아이들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개곡리 개실마을을 방문, 밤송이 따기에 나섰다. 특히 윤민수-윤후 부자는 아빠 윤민수가 아픈 관계로 이날 방송에 조금 늦게 참석하기로 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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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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