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에 빠졌던 샘 해밍턴이 땀을 닦아주고, 격려를 해주는 다정한 교관의 돌봄에 다시 힘을 냈다.
샘 해밍턴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건강 소대에 들어가 고된 훈련을 받은 뒤 지병인 고혈압으로 인해 식사시간에 빠질 정도로 힘들어했다.
식사시간, 훈련소 앞에 앉아 땀을 흘리던 샘 해밍턴은 "굉장히 괴롭다. 멘붕이 왔다. 다 포기하고 싶다"며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에게 선임 소대장이 다가와 "혈압이 많이 높느냐. 운동을 많이 해야 혈압도 낮아진다"라고 격려했다. 또 샘 해밍턴의 단추를 잠가주는가 하며 땀을 닦아주고 어깨를 토닥여 주는 등 다정하게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다정다감한 교관의 위로에 샘 해밍턴의 표정은 조금 더 밝아졌고, 이후 또 다시 훈련에 동참,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을 찾아 훈련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해군 수료식을 받고 본격적인 수병 훈련을 받는 멤버들(김수로, 서경석, 장혁,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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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