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사이보그 소대장, 끝까지 무표정으로 작별 '섭섭'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7 19: 19

각 잡힌 모습으로 기계처럼 한치의 틈을 보여주지 않았던 사이보그 소대장이 작별의 시간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뒤돌아 보지 않는 군인의 참모습을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수료식을 끝난 후 해군사령교육부를 떠나며 이상길 소대장과 작별 인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길 소대장은 모자를 깊이 눌러쓴 특유의 시크한(?) 모습으로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훈련병들을 배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진영은 "뒤돌아 보지 않는 군인의 모습이었다"며 감탄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그런 소대장의 모습에 감탄과 섭섭함을 동시에 표했다.
소대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만남 때 시간을 못 지킨 이유로 많이 혼내고 엄하게 한 이유는 실무에 나가서 버티라고 그런 것이다. 이 꽉 깨물고 견디기 바란다"며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을 찾아 훈련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해군 수료식을 받고 본격적인 수병 훈련을 받는 멤버들(김수로, 서경석, 장혁,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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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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