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주원의 빈 자리가 아쉬운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주원은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주 2탄에서 멤버들, 시청자들과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약 1년 8개월 간 '1박2일'의 마스코트로 활약해온 주원은 해외 스케줄과 뮤지컬 '고스트' 공연 등의 사유로 고민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주원의 하차는 이미 관련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상황이지만 실제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극에 달한 모습이다.

'1박2일' 방송 직후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SNS, 관련 기사 댓글에는 주원의 하차를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상태다.
"막내 보는 재미가 가장 컸는데, 이제 '1박2일' 어떻게 보나', "주원이 천진난만한 모습 오래도록 보고싶어요.. 그냥 남으면 안 될까요?", "'1박2일' 마스코트 주원, 보내려니 너무 섭섭", "주원, 나중에 꼭 게스트로 또 놀러왔으면 좋겠다..", "항상 7명이었는데, 주원 없이 6명이라니.. 뭔가 허전하다" "주원 우는데 나도 눈물이 난다.." 등과 같은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방송을 통해 주원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형들의 마음도 드러났다. 저녁 식사에는 차태현과 엄태웅 등이 주원을 위해 직접 잡아온 문어를 먹이며 "너 그냥 남으면 안되겠냐. 다시 생각해보라"며 회유하기도.
이날 주원은 형들과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직접 준비하며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오름에 같이 올라 형들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고 인사를 건네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주원은 '1박2일'에서 하차 이후 해외 활동과 내달 말 개막하는 뮤지컬 '고스트' 준비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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