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흥과 멋이 가득..제주도 한 번 가야겠어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27 19: 36

제주의 푸른 풍경을 배경으로 한 시민들과 멤버들의 흥과 멋이 '1박2일'을 꽉 채웠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유해진 차태현 엄태웅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낮에 만났던 시민들을 섭외, 제주 올레 노래자랑을 펼쳤고 이에 끼가 충만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완성했다.

평범한 식당 사장님의 반전매력과, 성시경 광팬의 도발, 커플의 예상못한 프러포즈, 환상 금실을 뽐낸 부부 등은 '1박2일' 멤버들도 깜짝 놀랄 정도의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곽지 박사장'은 낮에는 인자한 식당 사장님의 포스로 멤버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일관했지만, 무대에 올라 현란한 스텝과 댄스실력을 선보여 노래자랑 1등을 차지, 은갈치 3박스의 주인이 됐다.
또한 이들의 단출하면서도 화려했던 노래자랑은 멤버 주원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데에서 의미를 더했다. 1년 8개월간 '1박2일'과 함께 했던 주원은 뮤지컬 '고스트'와 해외 일정 등으로 제주 여행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것.
주원은 커플의 프러포즈 송을 부르며 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었고, 유난히 좋았던 날씨만큼이나 더 유쾌하고 풍성했던 이번 여행은 깔끔한 뒷모습으로 모두의 기억에 남게 됐다.
한편 주원은 이날 여행을 마지막으로 '1박2일'에서 하차한다. 주원이 하차한 자리는 새 멤버의 영입 없이 6인 체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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