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장형일PD, 췌장암으로 26일 별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27 21: 29

'거장' 장형일 PD가 췌장암으로 투병 끝에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지하 특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5시다.
고인은 1962년도 영화계 입문, 신필름 신상옥 감독 밑에서 연출수업을 받았고 1971년 KBS에 입사 본격적인 연출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94년에 SBS로 이직했다가 최근까지 프리랜서로 연출 활동을 이어왔다.

'춘향전', '형제의 강', '덕이', '장길산', '야인시대' 등의 대표작을 남겼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불후의 명작'을 연출하는 등 최고령 감독으로서 투혼을 발휘해 귀감이 됐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안타깝게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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