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이상엽-신다은·서지석-홍수현, 러브라인 시동 '2막 돌입'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7 22: 00

'사랑해서 남주나'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인에 시동이 켜졌다. 매번 취업에 실패하던 이상엽은 뛰어난 실력으로 부잣집 딸 신다은의 회사에 입사, 그의 관심을 받았고, 서지석과 홍수현은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서는 은하경(신다은 분)의 의류 회사의 최종 면접에 합격한 정재민(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민은 최종 면접에서 그간 쌓아온 뛰어난 실력을 발휘, 사장인 은희재(최정우 분)-이혜신(유지인 분) 부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입사했다.

오랜 시간 끝에 취업에 성공한 것이기에 기쁨은 컸다. 그는 아버지 정현수(박근형 분)에게 이 같은 소식을 알렸고 마침 정유라(한고은 분)의 일로 근심이 컸던 정현수는 이에 대해 시큰둥하게 반응해 정재민을 실망시켰다.
마음 편히 축하 받을 사람 하나 없는 정재민은 곧 헤어진 여자친구  송미주(홍수현 분)를 떠올리고 전화를 걸었지만, 송미주는 이를 무시하고 받지 않았다.
이어 출근하기 전 주말 회사를 찾은 정재민은 은하경을 마주쳤다. 그는 "내 첫 직장이다. 일당 아닌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첫 직장이다. 나 진짜 붙은 것 맞느냐"라고 물으며 기쁨을 표했고, 은하경은 "그것도 실력으로 당당하게 입사한 직장이다. 축하한다. 우리 이제 한 팀이다"라며 반가운 격려를 건넸다.
앞서 두 사람은 보디가드와 고객으로 만난 사이. 그러나 정재민이 은하경의 회사에 입사하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변화를 맞이할 조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정재민의 옛 연인 송미주 역시 은하경의 오빠 은하림(서지석 분)과 마주치며 새로운 로맨스가 싹틀 빌미를 만들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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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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