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상 결장' 아인트호벤, 로다 JC에 1-2 역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7 22: 40

박지성(32, PSV 아인트호벤)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아인트호벤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아인트호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케르크라데 파르크스타트 림부르흐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1라운드 로다 JC와 원정 경기서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선두 도약의 기회를 잡았지만 패배를 면치 못한 채 트벤테와 아약스에 1점 뒤진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박지성은 예상대로 결장했다. 아인트호벤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와 필립 코쿠 감독을 통해 "박지성은 부상 회복에 2~3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결장을 예고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AZ 알크마르 원정 경기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날까지 PSV의 6차례 경기서 모두 결장했다.
한편 아인트호벤은 이날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팀 마타브즈가 측면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인트호벤은 후반 23분 만회골을 내줬다. 로다 JC의 마르크 얀 플레데루스가 거스 허펄츠의 도움을 받아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설상가상 후반 27분 멤피스 데파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결국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40분 얀 플레데루스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티안 네메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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