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극 전체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기준 3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30.5%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는 성적.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을 놔두고 보란듯이 바람을 핀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왕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동생을 구박했던 언니 왕수박(오현경 분)은 동생 남편의 바람 소식을 듣고는 득달같이 바람 상대 은미란(김윤경 분)에게 달려가 싸움을 벌이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17.5%, SBS '결혼의 여신'은 11.7%로 마무리지었다.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