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감독, 혼다 영입 인정... "내년 1월 합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8 08: 22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이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의 영입 사실을 인정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 1월 혼다 영입은 기정 사실이라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내년 1월 혼다가 합류하면 팀을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아딜 라미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속팀인 CSKA 모스크바와 2013년 12월 31일로 계약이 종료되는 혼다는 AC밀란 이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복수의 관계자들에게 '혼다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미 레가 칼초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야기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내년 1월 1일이 AC밀란 이적 D-데이로 알려졌다.

AC밀란은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이적 협상이 가능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거해 지난 7월 1일부터 혼다와 합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역시 AC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CSKA 모스크바가 이적증명서를 발행하기만 하면 AC밀란 선수로 정식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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